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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정보 모음

적십자 cpr 자격증 교육후기와 실제 적용기

by GooDsource 202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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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r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곳은 여러곳이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제일 가깝고 교육이 많은 대한적십자회에서 교육을 듣게 되었습니다. 비용은 70,000원 정도이고 교육시간은 주말 8시간이었습니다. 여러 연령대의 사람들과 함께 실습위주의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흉부압박을 실시하고 있다

적십자 cpr 자격증 교육 후기

 

cpr 자격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 있습니다. 대한적십자회, 대한심폐소생협회, 보건소 구청 등입니다. 대한심폐소생협회 같은 경우 대학교나 회사에서도 단체로 신청하여 자격을 많이 취득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건소나 구청에서도 cpr 강의가 간간히 실시되며 하루에 4시간 정도에 무료로 취득 가능합니다.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하는 경우 병원 직원이나 대학생이랑 같이 들을 생각을 하니 왠지 뻘쭘해서 적십자에서 cpr 자격증 수업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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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은 크게 2가지입니다.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40,000원의 강습비를 내고 4시간 동안 심폐소생술, 기도폐쇄, 제세동기 사용법에 대해 들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응급처치 교육으로 70,000원의 강습비를 내고 8시간 동안 심폐소생술 전과정, 상처 및 골절처치, 갑작스러운 질병 대처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제가 들었던 것은 두번째 응급처치 교육입니다. 실제로 애니에 심폐소생술을 적용해본다거나 삼각건과 부목을 이용하여 골절처치를 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제가 갔던 적십자에 있던 애니는 흉부압박을 실시하면 카운트가 올라갔는데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애니 입에 숨을 불어넣을 때도 가슴이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제대로 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교육을 받는 사람들의 나이대는 다양했는데, 50대인 분들도 계셨습니다. 회사에서 필요한지 다른 지방까지 와서 열심히 듣고 가셨습니다. 영아 심폐소생술과 기도폐쇄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습니다. 이건 다른 데서는 들어보지 못했는데 영아 애니가 따로 준비되어 있어서 실감 나게 실습을 할 수 있습니다. 교육검색은 아래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자신에게 맞는 교육일정을 검색하면 됩니다. 강의는 대한적십자사 건물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자신에게 가까운 곳에 있는 대한적십자사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사람들이 스펙이나 이력서, 자기소개서에 기재할 사항으로라도 cpr 교육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친구가 같이 듣자는 말에 주말에 딱히 할 일도 없고 해서 그냥 들었던 교육입니다. '나중에 어디가서 얘기나 할 수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말입니다. 하지만 아래에서 보듯이 결국 cpr을 할 일이 생겼습니다. 

 

 

응급처치교육 - 교육일정

대한적십자사 전국 응급처치법강습 일정안내 --> 지역별/과정별 교육일정은 신청인원 및 장소사용관계에 따라 취소/변경/추가 될 수 있으므로 본 일정을 참조하되 교육진행여부와 신청방법은

www.redcross.or.kr

 

cpr 실제 적용기

며칠 전 이태원 참사로 인해 많은 분들이 cpr을 실시하는 것을 화면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과연 내가 저 자리에 있었다면 '교육을 받은 사람으로서 용기 있게 나설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습니다. 저는 근무한 곳이 요양원이었기 때문에 매년 응급교육과 cpr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실제로 cpr을 실시한 경험이 있습니다. 요양원에서 식사를 하던 어르신이 갑자기 고개를 푹 숙이고 손끝과 입술이 창백해지며 의식을 잃었습니다. 가장 근접한 곳에 있던 제가 어르신을 눕히고 요양보호사에게 얘기하여 간호과에 연락을 취하고 119를 불러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맥박을 짚어보니 거의 잡히지 않아 바로 흉부압박을 실시하였습니다. 119와 휴대전화 스피커폰으로 통화를 하면서 계속 흉부압박을 실시하였습니다. 2~3분 정도 실시하니 어르신이 숨을 쉬기 시작했고 때마침 119 대원들이 뛰어 들어왔습니다. 간호과와 119가 인계를 하는 동안 내려와 보니 구급차가 2대가 와있었습니다. cpr을 오래 지속해야 할 경우 인원을 교체하기 위해서였던 것 같습니다. 어르신의 호흡이 돌아올 때의 느낌을 잊을 수 없지만, 웬만하면 이런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요즘도 길을 가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면 제세동기의 위치를 알아둡니다. 아파트 경비실에 제세동기가 비치되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경비실 위치도 확인해두곤 합니다. 우리 가족뿐만 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이 모두 안전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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