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펜하이머 정보 무도 유니버스와 연결되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12번째 작품인 오펜하이머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인셉션, 인터스텔라 등으로 유명한 감독입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사실성을 높이기 위한 연출을 위해 최대한 CG작업을 하지 않고, 실제 촬영을 하기로 유명합니다. 그가 선택한 12번째 작품은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를 다룬 이야기입니다.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와 무도 유니버스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왠지 낯익은 이름 아닌가요? 무한도전을 보신 분들이라면 위의 장면을 떠올리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무한도전에서 정총무 '정준하'가 멤버들에게 책을 사줬고, 그 책을 정말 읽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독후감을 쓰게 되었던 에피소드입니다. 하하는 오펜하이머의 일대기를 그린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라는 책을 샀는데, 그 엄청난 분량을 이기지 못하고 원고지 절반 이상을 오펜하이머의 풀네임인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로 채웠습니다. 이 에피소드는 2011년 1월 8일 방영한 무한도전 231화입니다. 

 

그렇다면 실제 오펜하이머는 어떤 인물이었을까요? 오펜하이머는 미국의 물리학자로, 핵무기 개발프로젝트인 '맨해튼 프로젝트'의 관리자였습니다. 특히 오펜하이머는 직접 핵무기를 개발하는 이론과 기술분야의 최고 책임자를 맡았습니다. 결국 맨해튼 프로젝트에서 개발한 원자폭탄으로 미국은 일본을 항복시키고, 태평양 전쟁을 끝냈습니다. 하지만 이 때 공격받은 나가사키와 히로시마가 어떠한 참상을 겪었는지 알게 되면서 이후에는 핵무기에 대해 반대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종전 이후 맨해튼 프로젝트가 대중에게 알려지며 오펜하이머의 위상도 높아집니다. 이때 오펜하이머는 엄청난 살상력을 가진 수소폭탄을 반대하고, 전술적인 소형 핵무기를 개발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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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냉전시대 소련이 원자폭탄과 수소폭탄 개발에 잇따라 성공하자, 미국도 수소폭탄 개발을 서두르게 됩니다. 오펜하이머를 비롯한 물리학자들은 대량살상무기를 반대하였습니다. 미국은 눈에 가시 같던 오펜하이머를 비밀청문회 서류가 분실된 것을 빌미로 노골적으로 공격합니다. 이에 오펜하이머는 공산주의자로 몰리며 모든 공직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영화 오펜하이머 정보 

 

영화 오펜하이머는 2023년 7월 21일 미국과 동시 개봉예정인 작품입니다. 촬영은 종료되었으나 후속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배우들 역시 크리스토퍼 놀란의 비밀 유지 약속으로 인해 자신의 역할이나 분량을 모른채 오로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 출연계약을 하였다고 합니다. 따라서 현재 알려진 시놉시스는 자세한 내용을 찾기 힘듭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CG 작업을 거의 하지 않아 핵무기 개발 프로젝트인 맨해튼 프로젝트를 위해 실제 핵실험을 하는 게 아니냐는 말도 돌고 있다고 합니다. 

 

주인공인 오펜하이머에는 킬리언 머핏이 출연하고, 그 밖에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조쉬 하트넷 등도 출연한다고 합니다. 정말 기대되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