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속 정보 모음

유두절 뜻 먹는 음식 놀이 행사 유둣날

by GooDsource 2024. 7. 16.
728x90
반응형

유두절(流頭節)은 우리나라의의 전통 명절로, 음력 6월 15일에 해당합니다. 보통 초복과 말복사이에 있으며 유둣날이라고도 합니다. 이 날은 '동쪽에서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는다'는 뜻을 가진 '동류두목욕'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유두절은 맑은 물이 흐르는 시내나 산간 폭포에서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하며, 액운을 털고 잔치를 지내며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유두절 놀이 유두잔치


유두절의 주요 활동 중 하나는 '유두잔치'입니다.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 모여 시원한 물에서 머리를 감고, 준비해 온 음식을 나누며 더위를 피하는 시간을 보냅니다. 이 풍습은 여름철 질병을 예방하고 더위를 먹지 않기 위한 전통적인 방법으로 여겨졌습니다. 경상도 지방에서는 유두를 '물맞이'라고도 합니다. 

 

반응형

 

유두절 행사 유두천신

 

유두절에는 농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유두천신'도 행해집니다. 유두절 아침이 되면 밀전병이나 유두면, 다양한 곡식과 과일을 사당에 차려놓고 고사를 지내며, 풍년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유두절에 먹는 음식 

 

유두절에 먹는 음식을 유두절식이라고 합니다. 유두절 전후는 주로 햇밀 수확시기로서 주로 밀전병이나 새로 딴 참외를 제물로 바치며 애호박을 섞어서 부친 밀전병을 주로 먹습니다. 이 밖에 떡수단, 보리수단, 유두면을 먹기도 합니다. 

 

유두면은 한국의 전통 음식으로, 유두절(음력 6월 15일)에 먹는 특별한 국수입니다. 유두면은 밀가루를 이용해 구슬 모양으로 만들어 오색으로 물들인 국수입니다. 오늘날의 긴 실 모양의 국수와는 달리, 전통적인 구슬 모양이 특징입니다. 조선시대에는 밀가루가 귀했기 때문에 쌀가루나 메밀가루로 만든 떡이나 국수도 '면'이라고 불렸습니다. 유두절에 유두면을 먹는 풍습은 일제강점기 이후 밀가루가 풍부해지면서 오늘날의 밀가루 국수로 변했습니다. 요즘은 유두면을 대신하여 밀면이나 칼국수를 주로 먹습니다.

 

밀전병은 얇게 부친 밀 전병에 소고기, 오이, 버섯 등 재료를 채 썰어 넣어 싸서 먹습니다. 기주떡은 증편이나 술빵을 말하는 것으로 쌀가루에 막걸리를 넣고 발효시켜 만듭니다. 수단은 쌀가루로 만든 경단을 꿀물이나 오미자차에 넣고 잣을 띄운 화채의 한 종류입니다.



유두절은 신라 시대부터 이어져 온 오랜 전통으로, 현대의 여름휴가와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이번 여름, 유두절의 전통을 따라 시원한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이겨내 보는 것은 어떨까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