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섬유증 폐섬유종 시한부

폐섬유증은 폐조직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폐조직이 손상되어 그 부분이 딱딱해지고, 부드럽던 폐조직이 유연성을 잃게 되면서 숨을 쉬기 힘들어집니다. 섬유화가 심해지면 체내에 산소를 공급하는 폐포가 산소공급을 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폐섬유증은 예후가 좋지 않으므로 초기에 치료해야 생존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폐포사진

 

폐섬유증의 원인

 

폐섬유증의 대표적 원인은 많은 독성물질과 오염물질에 장기간에 노출입니다. 실리카 분진, 석면, 금속먼지, 석탄, 새와 동물의 배설물 등이 대표적인 원인물질입니다. 또는 폐암이나 유방암과 같은 방사선 치료 후 폐손상 징후를 나타내는 때도 있습니다. 이때에는 폐의 방사선 노출정도, 투여된 방사선 량에 따라 손상의 심각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류머티즘 관절염, 폐렴 등도 폐섬유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즉 많은 물질이 폐섬유증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특정한 원인을 밝혀내기가 힘듭니다. 이렇게 원인을 특정할 수 없는 경우 특발성 폐섬유증이라고 합니다. 학자들 사이에서도 폐섬유증의 원인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상태입니다. 다만 중년 이상의 남성, 흡연, 광업 농업 건설업 종사자, 암치료 등이 폐섬유증에 걸리기 쉬운 조건이라고 합니다. 

 

폐섬유증의 증상

 

폐섬유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호흡곤란, 마른기침, 피로, 원인불명의 체중감소, 근육과 관절의 통증이 있습니다. 초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체중이 늘거나 나이 탓으로 숨이 가빠진 것으로 이해하기 쉬운 질병입니다. 폐섬유증의 진행정도는 사람마다 달라서 어떤 사람은 급격하게 진행되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몇 달 또는 몇 년에 걸쳐 천천히 악화되기도 합니다. 며칠 또는 몇 주만에 심각한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난다면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반응형

 

 

앞에서도 말했듯이 폐섬유증은 사람에 따라 진행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시한부라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폐섬유증이 진행되지 않더라도 흉부의 감염, 폐고혈압, 심부전과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폐섬유증의 진단 및 치료

 

만약 호흡이 가쁜 증상이 3주 이상 지나거나 기침이 3주 이상 이어진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 방문하여 호흡테스트, 혈액 검사, 흉부 엑스레이나 CT 촬영 등으로 진단 받을 수 있습니다. 폐섬유증의 치료는 금연, 건강한 식단, 규칙적인 운동과 같은 기본적인 생활습관 개선 및 약물 복용, 호흡운동이 실시됩니다. 

 

폐섬유증의 예방

 

폐섬유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 유산소 운동, 폐렴구균 접종, 실내 환경관리와 같은 기본적인 습관개선이 우선입니다. 실내환경은 먼지를 제거하고 호흡기가 마르지 않도록 40~60%정도의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좋은 습관입니다. 또한 가족 중에 폐섬유증을 앓았던 분이 있다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