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재(三災)란?
"올해가 삼재니 몸조심해라."는 말을 집안의 어르신들께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삼재란 9년마다 사람에게 닥치는 3가지 재해를 말하는 것입니다. 특히 수재(水災)·화재(火災)·풍재(風災)를 뜻하는 민간 용어입니다. 9년을 주기로 삼재는 돌아와 3년 동안 머무르게 됩니다. 첫해를 들삼재, 둘째 해를 누울 삼재(눌삼재, 묵삼재라고도 부릅니다.), 셋째 해를 날삼재라고 합니다. 가장 불길한 삼재년은 들삼재이고, 그 다음은 누울 삼재, 날삼재 순으로 액운이 가벼워진다고 합니다. 삼재를 피하는 방법 중 첫번째는 매사를 조심하는 방법이라고 하니, 삼재가 드신 분들은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는 신중함을 지니는 것이 좋겠습니다.
내 띠를 모른다면??
같은 연도에 태어나도 친구들과 띠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띠는 '입춘(立春)'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양력 1월 1일도 아니고 음력 1월 1일도 아닌 입춘을 사용하다 보니 내 띠가 헷갈리는 분도 계실 겁니다.그럴 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띠 계산기(네이버 만 나이 계산기)입니다. 간단하게 생일을 입력하면 내 '만 나이'와 '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1년 신축년 삼재띠: 소띠, 뱀띠, 닭띠
2021년 신축년이 거의 지나가고 있습니다. 2021년의 날삼재 띠는 소띠, 뱀띠, 닭띠입니다. 날삼재는 장거리, 해외 이동이 불리한 시기로 이혼, 이별수가 있어서 금전거래, 해외 이민과 유학, 주거변화는 피하는 것이 좋은 해라고 합니다. 그래도 삼재의 마지막에 해당하는 해이기 때문에 남은 기간 동안 매사를 조심히만 한다면 홀가분한 기분으로 2020년을 맞이할 수 있겠습니다.
- 소띠 (2021년생, 2009년생, 1997년생, 1985년생, 1973년생, 1949년생)
- 뱀띠 (2013년생, 2001년생, 1989년생, 1977년생, 1965년생, 1941년생)
- 닭띠 (2017년생, 2005년생, 1993년생, 1981년생, 1969년생, 1957년생)
2022년 임인년 삼재띠: 쥐띠, 용띠, 원숭이띠
다가오는 2022년은 임인년으로 임은 흑(검은색)을, 인은 호랑이를 뜻해 '검은 호랑이의 해'가 됩니다. 2022년은 원숭이띠, 쥐띠, 용띠가 삼재에 해당합니다. 원숭이띠, 쥐띠, 용띠는 2022년에는 들삼재, 2023년에는 눌삼재, 2024년에는 날삼재에 해당합니다. 들삼재는 삼재가 들어오는 첫 해로 강한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들삼재에는 남녀나 부부간의 다툼이 많아질 수 있어 결혼한 상태라면 별거나 이혼소송에 휘말릴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사, 이직의 변화가 생기며 일상의 잡념과 고민이 많아지는 시기라고 합니다. 삼재가 삶의 위기일 수도 있지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시기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모든 것은 일을 받아들이는 본인에게 달려있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긍정적인 기운으로 활기찬 새해 맞으시길 바랍니다.
- 원숭이띠 (2016년생, 2004년생, 1992년생, 1980년생, 1968년생, 1956년생, 1944년생)
- 쥐띠 (2020년생, 2008년생, 1996년생, 1984년생, 1972년생, 1960년생, 1948년생, 1936년생)
- 용띠 (2022년생, 2012년생, 2000년생, 1988년생, 1976년생, 1964년생, 1952년생, 1940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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