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오(6/45) 출연진 평점 넷플릭스

우연히 1등 당첨 로또를 주운 남한의 말년 병장 '천우(고경표)'. 하지만 그 로또가 바람을 타고 군사 분계선을 넘어가버립니다. 그리고 우연히 바람을 타고 넘어온 로또를 주운 북한 병사 '용호(이이경)'. 남한병사와 북한 군사가 3:3으로 1등 로또를 찾기 위해 협상을 벌이는 이야기입니다. 

 

육사오의 뜻 

 

영화 제목인 육사오(6/45)의 뜻은 대체로 영어를 쓰지 않는 북한에서 '로또'를 대신하여 쓸 수 있는 말입니다. 45개의 숫자 중에 6개 맞아야 하는 로또의 특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육사오 넷플릭스

 

육사오는 2021년 촬영하여 2022년 8월 24일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관객수는 198만 명 정도 들었고, 상영시간은 113분입니다. 현재 공개된 OTT 서비스는 없으며, 2023년 2월 8일에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됩니다. 2023년 설날연휴인 1월 23일 월요일 SBS에서 특선영화로 방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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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오 출연진

 

대한민국 육군으로는  고경표(박천우 병장), 음문석(강은표 대위), 곽동연(김만철 상병), 류승수(보급관), 이준혁(대대장)이 출연하고, 조선인민군 육군으로는 이이경(리용호 하사), 박세완(리연희 소위), 이순원(최승일 대위), 김민호(방철진 상병)이 출연합니다. 

 

육사오 줄거리

 

소주회사에서 나눠주는 로또가 바람을 타고 군대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로또를 박천우(고경표)가 줍게 됩니다. 우연히 TV에서 나오던 로또 방송을 보던 박천우는 주운 로또 번호를 맞춰 보다가 자신이 1등에 당첨되었다는 사실을 꺠닫습니다. 박천우는 몰래 책에 로또를 끼우며 셀카를 찍는 도중 바람이 불어 로또가 북쪽으로 날아가게 됩니다. 

 

철책 너머에서 작업을 하던 리용호(이이경)은 로또 용지를 줍게 됩니다. 그리고 부대로 복귀하여 방철진(김만호)과 이야기하던 도중 이것이 로또이고, 1등에 당첨되었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박천우는 철책선 쪽 땅을 파 로또 용지를 되찾기 위해 북측으로 가게 되고, 리용호를 만나게 됩니다. 리용호는 로또 당첨금을 가져오면 10%를 나눠주겠다는 제안을 합니다. 

 

이 모든 광경을 보고 있던 강은표(음문석)은 박천우를 추궁하기 시작합니다. 박천우는 사실대로 말하고 김만철(곽동연) 상병과 강은표 대위는 로또를 되찾기 위한 결성대를 조직하게 됩니다. 이어진 2차 협상에서 리용호와 남한 육군 3명이 만나게 되고, 협상은 결렬됩니다. 

 

협상이 결렬되고 돌아오는 길에 리용호는 이 모든 광경을 보고 있던 최승일(이순원)에게 권총을 맞을 위기에 처합니다. 리용호와 방철진은 로또 1등에 당첨되었다는 사실을 말하고, 협상 중이라는 것도 밝힙니다. 그리고 최승일도 로또 당첨금을 받기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됩니다. 

 

이들은 다시 JSA의 공동급수구역에서 만나게 되고 로또용지를 찾기 위한 몸싸움까지 벌이게 됩니다. 싸움 중 갑자기 나타난 남한의 급수담당 보급관이 이를 중재시키고, 서로 병사를 한 명씩 맞교환한 후 당첨금을 찾아 5:5로 나누라는 현답을 제시합니다. 이에 박천우와 리용호는 서로 바꿔서 전입하게 됩니다. 

 

박천우는 북에서 농장의 수확물을 몇배로 불리는 특기를 발휘하게 되고, 이것 때문에 평양에 있는 사관학교로 보내질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다행히 리용호의 동생 리연희(박세완)의 수완으로 평양행을 막아내고, 박천우와 리연희는 썸을 타게 됩니다.

 

강은표와 김만철은 로또를 수령할 방법을 궁리하고, 김만철을 부상병으로 만들어 로또를 수령하기로 합니다. 로또 용지를 소중히 보관하기 위해 팬티에 바느질을 하게 되고, 김만철은 가는 내내 무의식적으로 사타구니를 만지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영화 내용의 2/3 정도가 됩니다. 나머지는 직접 영화를 보면서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육사오 평점

 

네이버에 평점을 살펴보면, 관람객 평점은 8.07, 네티즌 평점은 8.6입니다. 다음 영화에서도 8.3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00년대 코미디 영화로 꽤 좋은 평을 받았던 <달마야 놀자> 감독으로, 육사오 역시 웃음포인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2000년대의 감각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는 평이 있어서 누군가에게는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가 되지만, 누군가에게는 낡은 웃음이라는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