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삭발 이유 심경의 변화 때문만은 아니다

2022년 11월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할 만한 소식이 있었습니다. 이승기가 전 소속사와 계약한 18년 동안 제대로 된 음원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리고 2022년 KBS연기대상에서 이승기가 삭발을 하고 나타나면서 더 크게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승기 삭발 이유

 

이승기는 2022년 KBS 연기대상에서 심지어 '대상'까지 수상했습니다. 수상소감을 전하며 제일 처음 한 말은 자신의 삭발 이유를 밝히는 것이었습니다. 삭발의 이유는 일신상의 이유나 급격한 심경변화가 아닌, 촬영 중인 영화 '대가족'에서 주지스님 역할을 맡았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삭발한 자신을  짠한 눈빛으로 쳐다보지 않으셔도 된다는 센스 있는 농담까지 건넸습니다. 마지막으로 2023년에도 열심히 활동할 것이고, 다툼 계획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승기 삭발 이유

 

이승기는 전 소속사와의 분쟁이후 1인 기획사 '바이 휴먼메이드'를 설립하였습니다. 얼마 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20억을 쾌척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소송에서 돌려받은 금액은 모두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이승기 삭발 영화 대가족

 

영화 대가족은 2023년 개봉예정으로 김윤석과 이승기, 강한나가 출연합니다. 대가족은 가족을 소재로 하는 코믹 휴먼 드라마 장르의 영화라고 합니다. 이승기는 엘리트 의대생이나 홀아버지를 두고 출가하여 절의 주지스님이 되는 역할을 맡았다고 합니다. 감독은 영화 '변호인'과 '강철비'의 양우석 감독입니다. 이승기는 2018년 영화 '궁합'이후 4년 만에 영화에 출연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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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소속사 분쟁 진행과정

 

2022년 11월 21일 디스패치의 보도를 통해 이승기가 데뷔 후 18년 동안 음원 정산을 하나도 받지 못했다는 것이 공개되었습니다. 소속사에선 이승기에게 '마이너스 가수라서 정산을 못해준다'는 입장을 18년 동안 고수했습니다. 이승기는 전 소속사 대표를 만난것이 인생의 가장 큰 축복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믿었기 때문에 이 일에 문제가 있다는 인식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음반 외에 드라마, 예능, 광고 출연료 등은 정산을 받았고, 금액도 상당했기 때문에 음반 수익에 문제가 있다는 인식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이승기는 전 소속사 직원의 실수로 정산 관련 문자를 받게 됬고, 이를 음악계 선배에게 자랑하듯이 '마이너스 가수'에서 벗어났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선배는 이승기에게 "네가 마이너스 가수일리가 없다, 계약조건을 다시 확인해 봐라"라고 이야기했고, 이승기는 그제야 음원수익을 정산받지 못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내용증명에서 공개된 바로는 2004년 6월에서 2009년 8월까지 자료는 유실되어 있었습니다. 이 때에는 이승기 최대의 히트곡 '내 여자라니까'가 발표된 시기였습니다. 이 시기를 제외하고도 96억 원이라는 금액이 제대로 정산되지 않았습니다. 소속사와 매출액 분배를 감안하더라도 58억 원 정도를 정산받지 못한 것입니다. 

 

이에 전 소속사 대표는 격노하면서 직원들에게 욕설, 폭언을 퍼부었습니다. 책상을 강하게 두드리거나 끌면서 위협적인 행동도 함께 한 것으보입니다. 그리고 내 이름을 걸고 이승기를 끝내겠다는 뉘앙스의 말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에도 전 소속사는 입장문에서 2021년에 이승기에게 정산을 해줬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후 뉴스에서 밝혀진 것에 따르면 정산에 따른 합의서가 아닌 이승기가 전 소속사에 빌려준 돈을 되돌려준 합의서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2월 16일 전 소속사의 또 다른 입장문이 발표되었습니다. 미지급금 29억과 이자 12억을 지급했다는 내용입니다. 이것은 이승기와 합의가 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회사에서 일방적으로 정산하여 정한 금액을 이승기에게 주고 사건을 종료 되었다는 일종의 통보에 가깝습니다. 이승기의 대응은 법적 대응을 끝내지 않을 것이며, 소송비용을 제외한 정산금 모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