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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장편소설 추리소설책 추천 사라진 마술사 제프리 디버

by GooDsource 2021.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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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링컨라임 시리즈 05

저자 제프리 디버 / 유소영 역

원제 The Vanished Man

쪽수 552쪽

카테고리 국내소설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영미 장편소설

 

 

줄거리: 반전에 반전에 반전에 반전에 반전에 

 

********스포주의*********

 

우리나라에는 '사라진 마술사'로 소개되었지만, 원제는 'The Vanished Man'입니다. 소설에는 마술사 중 환상 마술사라는 것이 나오는데 이 트릭에 대한 구체적인 표현이다. 그리고 이것은 범죄현장에서 사라지는 데 탁월한 재능을 가진 살인마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오전 8시, 뉴욕의 한 음악학교에서 소설은 시작합니다. 첫 번째 희생자는 손에 수갑이 채워져 있고 줄이 연결되어 목까지 걸려있습니다. 본인을 말레릭이라고 부르는 살인범은 두 명의 경찰에게 현장이 발각되고 도주합니다. 총소리를 듣고 경찰이 진입하지만 방은 비어있습니다. 라임과 색스는 론 셀리토에 의해 사건에 투입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살인범이 마술의 기술 중 하나인 빠르게 옷을 갈아입는 기술을 통해 살인 현장에서 도망쳤음을 알아냅니다. 그리고 색스는 다른 마술사 연습생인 카라에게 사건에 대한 자문을 의뢰합니다. 

 

한편 롤랜드 벨은 애국단(백인우월주의)의 콘스타블의 재판을 진행하는 지방검사 그레이디의 경호를 하고 있습니다. 그레이디는 애국단의 살해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롤랜드는 그레이디의 사무실에 침입한 사람을 알아내기 위해 링컨에게 자문을 구합니다.

 

살인범은 낮 12시에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또 살해합니다. 살인범이 시계를 망가뜨리면서까지 8시, 12시라고 사건시간을 밝히는 것을 보면 다음 살인 시간은 4시일 거라고 예상합니다. 하지만 카라는 미스 디렉션(관객을 유도하기 위한 눈속임 장치)라고 주장합니다. 결국 미세증거들을 통해 2시경 센트럴 파크에서 살인범을 찾아냅니다. 그 대상은 변호사이자 승마를 취미로 하는 여자였습니다. 살인범은 여자를 죽이지 못하고 차를 타고 도주하였고, 색스가 그 뒤를 쫓습니다. 하지만 차가 강에 빠지게 되고 시체를 찾지 못한 채 추격은 끝이 납니다. 

 

그날 밤 8시 그레이디는 애국단에 연루된 목사에 의해 살해위협을 받습니다. 그리고 라임은 경찰 제복을 입고 라임의 집에 침입한 살인범, 말레릭을 만납니다. 말레릭은 사지마비인 라임의 목에 스카치를 적신 수건을 감고 방에 불을 지르고 나오며 '불타는 거울'이라는 마술을 언급합니다. 카라는 '불타는 거울'을 듣고 마술사 한 사람을 떠올립니다. 그는 '에릭 위어'였습니다. '위어'는 서커스 공연 중 심각한 화상을 입고 아내를 잃고 폐와 손가락이 손상되어 다시는 무대에 오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위어가 부상을 입은 공연의 책임자 칸덴스키가 이번에 뉴욕에서 서커스를 한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라임은 서커스 공연장이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경찰을 출동시키지만, 말레릭은 태연히 그레이디를 암살하기 위해 나타납니다. 목사의 살해위협 실패로 인해 느슨해졌을 경호를 틈타 그레이디를 살해하려 한 것입니다. 말레릭의 정체는 청부살인자로 앞의 2건의 살인은 '미스 디렉션'이었습니다. 

 

위어는 교도소에 감금되지만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고, 경찰의 총에 맞은 척을 하여 본인의 사망을 조작합니다. 그리고 그는 교도소를 탈출합니다. 사람들은 그가 애국단의 콘스타블을 구하기 위해 탈출했다고 생각하지만, 라임은 콘스타블은 '미스 디렉션'이고 서커스를 폭발시키는 것이 위어의 진짜 목적임을 간파합니다. 그리고 위어의 뒤를 쫓아 그의 은신처를 찾아내어 그 실체를 벗겨보니 그는 '에릭 위어'의 제자 '아서 로스'였습니다. 위어의 삶을 파괴한 화재는 위어를 목숨처럼 따르던 로스의 삶도 파괴한 것입니다. 화재 직후 위어는 사망했고 위어는 그 복수를 계획한 것입니다. 

 

아무리 반전을 좋아하는 작가라고 해도 '이보다 많은 횟수의 반전이 나올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이 이후로도 계속된 반전이 있으니까요, 사라진 마술사의 키워드는 '미스 디렉션'이 아닐까 싶네요. '미스디렉션'을 위한 '미스디렉션'이 너무 많은 소설이었습니다. 시간이 많다면 한 번쯤은 읽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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