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소년 추리소설 베스트셀러

기본정보

 

링컨라임 시리즈 03

저자 제프리 디버 / 유소영 역

원제 The Empty Chair

쪽수 556쪽

카테고리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장르소설 > 공포/스릴러

 

우리나라 제목은 '곤충소년' 이지만 원제는 'The Empty Chair'입니다. 'The Empty Chair'가 뜻하는 것은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이 맞은편의 빈 의자에 앉아있다고 상상하고 하고 싶은 말을 마음껏 토해내어 안정을 찾게 하는 심리치료의 한 기법입니다. 소설에서 색스가 곤충소년인 개릿에게 이 치료를 적용합니다. 그것으로 사건의 해결책을 찾기도 합니다. 또한 다른 '링컨 라임'시리즈와 차별점이 있다면 뉴욕이 배경이 아닌 외딴곳에서 사건이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이곳은 모래, 진흙, 풀까지 세세하게 알고 있는 뉴욕의 자연환경과는 다른 곳입니다. 

 

줄거리: 용의자는 곤충소년

 

라임은 사지마비 환자입니다. 그가 할 수 있는 동작은 네 번째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뿐입니다. 이런 자신의 상황을 개선해보고자 노스캐롤라이나의 유명한 척추전문의를 찾습니다. 그런데 그때 노스캐롤라이나가 고향인 롤렌드 벨에게 전화가 오고, 자신의 사촌인 보안관 짐 벨을 도와달라는 연락을 받습니다. 

 

짐 벨은 용의자인 곤충소년 '개릿 핸슨'을 추적해 달라고 합니다. '개릿 핸슨'은 스토킹 하던 '메리 베스'를 납치하여 은신처에 숨기고, 그녀가 납치된 장소를 추모하러 왔던 간호사 '리디아'도 납치합니다. 개릿은 말벌, 말똥구리 등 온갖 곤충과 그 지역의 지형지물에 대한 지식으로 수사에 혼선을 줍니다. 라임과 색스는 그의 흔적을 따라 결국 리디아를 찾고 개릿을 체포합니다. 하지만 개릿은 '메리 베스'를 어디에 숨겼는지 말하지 않고 본인은 메리 베스를 안전한 곳으로 옮겼을 뿐이라고 합니다. 개릿은 메리 베스가 황갈색 작업복을 입은 남자에게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경찰들은 물론 라임도 개릿을 믿지 않지만, 색스는 개릿을 풀어주고 메리 베스를 함께 구하러 가자고 합니다. 

 

메리 베스를 구하러 가는 길에 색스는 실수로 보안관 한 명을 총으로 쏴 죽입니다. 그리고 메리 베스에게 도착했지만, '황갈색 작업복을 입은 남자'는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개릿이 메리 베스를 구하기 위해 색스를 속인 것입니다. 결국 경찰에게 잡힌 색스와 개릿은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라임은 사건의 앞뒤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증거물을 따라가다 보니 토니라는 살충제 회사가 이 모든 일에 배후에 있음을 깨닫습니다. 이 지역에는 유달리 암에 걸린 사람이 많습니다. 병으로 죽은 사람이 많습니다. 누군가가 자기 병에 대해 이유를 알아내고자 하면 곧바로 죽음을 맞았습니다. 라임은 많은 사람들 심지어 정부기관마저 이 회사의 뒤를 봐주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심지어 '개릿'이 고아가 된 이유도 개릿의 아버지가 살충제 회사에 땅을 팔지 않았음을 알게 됩니다. 

 

라임은 이 모든 사실을 지역 보안관인 '벨'에게 털어놓습니다. 하지만 벨도 이 회사와 한패였습니다. 하지만 그때 다른 보안관인 '루시'가 들어와 '벨'을 체포합니다. 이것으로 '개릿'은 메리 베스를 구하기 위해 그녀를 데리고 간 것이 입증되어 풀려나게 됩니다. 그리고 색스 또한 본인이 쏜 보안관이 살충제 회사와 연관이 되어 있음을 알고 본인은 합법적인 자기 방어였음을 주장하여 풀려납니다. 

 

라임은 사건을 해결하는 동안 미뤄졌던 척추수술을 받게 됩니다. 대기실 앞에서 색스는 반가운 얼굴인 간호사 '라디아'를 만납니다. 라디아는 라임의 척추수술장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라임에게 "종종 척추 수술 중 사고가 일어난다"라고 말하며 그녀 역시 살충제 회사와 연관된 인물임을 밝힙니다. 색스는 라디아가 암치료센터 간호사임을 기억해내고 수술장에 들어간 라디아를 쫓습니다. 결국 라임은 수술을 받지 못하고, 라디아가 주사한 약물 때문에 인공호흡기의 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그가 기대했던 수술은 기약 없이 연기되고 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