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 어플 추천 엑셀과 연동도 가능해요

가계부 쓰기 강의를 들었습니다. 가계부 어플을 추천받았었는데,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더 이상 쓸 수가 없어졌습니다. 

가계부 쓰기 강의 추천 class 101

 

가계부 어플 추천: 뱅크샐러드

 

그래서 새롭게 찾은 것이 '뱅크샐러드' 어플입니다. 가계부 어플을 위한 몇 가지 조건이 있었는데요. 그중에서도 제게 중요한 건 카테고리를 내가 설정하기 쉽고, 엑셀과 연동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월말 결산을 하거나 연말 결산을 할 때 힘을 조금 덜 들일 수 있으니까요,

 

 

엑셀과 연동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가계부 탭에서 오른쪽 위의 점 3개를 누르면 제일 아래쪽에 '데이터 내보내기'가 있습니다. 누르고 내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만 저장하면 몇 분 뒤에 내 메일함에 카테고리별로 사용한 내역이 전송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뱅크 샐러드는 처음에 공인인증서나 아이디로 연동을 해 놓으면 내가 가지고 있는 통장 전부를 관리할 수 있고, 가지고 있는 카드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통장에서 이체 내용이 발생하거나 카드를 결제하는 즉시 뱅크 샐러드에 데이터가 쌓이게 되어 편하게 가계부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카테고리별 예산을 설정할 수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앞서 들었던 강의에서 '지출의 규격화'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저는 아직도 '마케팅의 노예'이거든요. 효율적인 지출 통제를 위해서 카테고리별로 내가 쓸 만큼의 돈을 정해놓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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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가 엑셀과 연동되어야 하는 이유: 자산관리 템플릿

 

이제 진짜 돈에 대해 제대로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텀블벅을 들여다보고 있었습니다.(아무 맥락 없는 이야기) 그러다 눈에 띈 '자산소득으로 생활하기 프로젝트'가 눈에 들어왔고 역시나 결제를 눌렀습니다(이러니까 마케팅의 노예임)

 

만화가의 금융에세이 <자산소득으로 생활하기 프로젝트>

만화가 선생님께서 끊임없이 저축을 하는데도 생활비가 바닥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먹은 후 돈 공부를 하는 이야기 입니다. 후원을 하게 되면 만화가 선생님께서 돈공부를 하는 이야기를 그린 책과 자신이 쓰는 것과 같은 '자산관리 템플릿'을 줍니다. 템플릿은 구글 스프레드 시트로 되어 있고, 나의 현재 부채와 자산현황을 입력하여 대차대조표를 만들거나 현금흐름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게 그래프로 시각화가 되니까 의욕이 생기더라고요, 근데 엑셀 왕초보인 분들은 사용하는데 조금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왕초보는 아니라서 그럭저럭 사용하고 있는데 몇 가지 부분에서 수정하고 싶은 건 있습니다. 

 

어쨌든 가계부를 잘 쓰려면 지출이나 수입이 발생했을 때 사용하기 쉬워야 하고(뱅크 샐러드) 이것을 피드백하는 과정에서 한눈에 들어오는 것이 좋다(엑셀이나 구글 스프레드시트)는 결론입니다. 

 

아, 그리고 신용카드를 버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아무래도 가계부를  쓰는 데 신용카드는 방해가 되기도 하고, 예산을 아무리 잘 짠다고 해도 저는 의지가 박약한 것 같거든요. 이번 달부터 시작하는데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네이버니 카카오니 이것저것 자동결제되어 있는 것들 해지하고 다시 등록하는 게 너무 귀찮아서 다시 돌아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가계부 열심히 쓰셔서 다들 부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