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인에게 제일 괴로운 계절 겨울이 돌아왔습니다. 많은 가습기를 사용해봤지만 가습기 이슈 이후로는 벤타가습기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5년 넘게 사용한 벤타가습기 장점과 단점 위주로 확인해보세요
벤타가습기 lw 15 장점
먼저 벤타가습기는 일명 에어워셔라고 불리며 기화식 가습기입니다. 가습기는 초음파식, 가열식, 기화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초음파식은 초음파 추가 흔들리면서 물을 잘게 쪼개어 수증기로 내뿜는 방식입니다. 가열식은 물을 끓여서 수증기로 만들어 뿜는 방식입니다. 마지막으로 기화식은 건조할 때 빨래를 널어놓는 것과 같은 방식입니다. 실내가 건조하면 자연적으로 물이 증발되어 일정한 습도를 유지시켜 줍니다. 3가지 방법 중 세균 번식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내부가 간단해서 고장의 위험이 적습니다. 벤타가습기를 처음 구매하셨다면 이게 왜 이렇게 비쌀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통 안에 플라스틱이 겹겹이 쌓인 디스크만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이게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디스크가 벤타 가습기의 핵심적인 부분인데 청소하기가 여간 곤란한 것이 아닙니다. 만약 식기세척기가 집에 있다면, 급속 모드로 온도가 80도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돌려주면 됩니다. 건조도 고온으로 하면 안 되고 저온이나 그냥 자연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식세기 문이 열렸을 때 플라스틱이 아직 흐물 하다면 만지지 마시고 그대로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뜨거울 때 만져서 좀 망가지긴 했지만 이용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만약 식세기가 없다면 베이킹소다를 푼 따뜻한 물에 디스크를 담근 후 구연산을 넣어주면 됩니다. 최소 2시간 이상 이 상태를 유지한 후 청소솔로 닦아서 햇볕에 말려주면 됩니다. 위에 부분도 아주 간단한 구조라서 열고 물티슈로 슥슥 닦아주면 됩니다. 정말 모터 빼고 다 청소할 수 있어서 개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말 깨끗하게 청소하고 싶다면 벤타에 AS를 맡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초음파로 디스크를 세척해주는데 비용이 5만 원 정도 듭니다.
에어워셔라는 별명답게 공기정화의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건 기계로 측정하는 게 아니라서 정확한 것은 모르겠지만 봄철에 송진가루가 날리거나 황사가 있을 때 켜놓으면 물이 금방 더러워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음식 냄새가 빨리 없어지는 느낌도 듭니다.
벤타가습기 내돈내산 후기 단점
일단 소음이 좀 있습니다. 아주 큰 거는 아니지만 자려고 하면 약간 거슬리는 정도입니다. 저는 방에서만 사용하다 보니 보통 1단에 놓고 사용하는데 예전에 시곗바늘 돌아가는 소리 정도가 납니다. 2단으로 하면 많이 신경 쓰여서 밤중에 켜놓고 자기에는 애매합니다. 또한 공기를 디스크에 통과시켜서 정화하는 원리이기 때문에 바로 옆에 있으면 찬 바람이 느껴집니다. 침대 바로 옆에 놓고 사용한다면 춥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디자인이 투박한 것도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거는 흰색을 구매하면 어느 정도 커버가 될 거 같습니다. 제가 구매할 때는 검은색 밖에 없었거든요
물을 채울 때 조금 귀찮습니다. 다른 기화식 가습기의 경우 위에서 물을 부어서 채우는 형태입니다. 초음파식이나 가열식보다 기화식 가습기의 장점 중 하나가 통을 따로 빼내지 않아도 바로 물을 채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벤타의 경우 윗부분을 분리해야만 물을 채워넣을 수 있습니다.
저는 몇 년째 아주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귀찮아서 물을 채우지 않고 잔 다음날 아침에는 어김없이 코가 막히고 목이 칼칼한 느낌이 듭니다. 비가 많이 오는 여름철을 제외하고는 거의 매일 이용하고 있지만, 잔고장이 없고 청소도 간편합니다. 좀 비싸다는 감이 있지만, 오랜 기간 이용하실 계획이라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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