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타플랑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박은빈 씨가 모델로 나오는 화장품 브랜드입니다. 화해에서 이벤트로 당첨되어 사용해보게 되었는데, 사용 후 설문에 답하기만 할 뿐 따로 리뷰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내돈내산처럼 솔직하게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라타플랑 미나리 진정 패드 장점
한 때 1일 1팩이 아주 유행했었습니다. 저도 열심히 따라 해 보곤 했는데 여간 귀찮은 게 아닙니다. 팩을 먼저 잘 두드려서 액체가 고루 퍼지게 한 다음에 팩을 꺼내서 펴서 얼굴에 잘 붙인 뒤 10분 정도 지나고 나면 잘 두드려 흡수시켜줘야 합니다. 그걸 매일 한다는 건 정말 성실해야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라타플랑 패드를 팩 대신 사용해줬습니다. 머리를 말리는 동안 양 볼에 붙여주면 얼굴에 온도가 내려가는 느낌이 듭니다. 크기도 다른 패드에 비해서 꽤 큰 편이라 얼굴 한쪽을 사용하고도 남을 크기입니다. 자극적인 향도 없어서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으며 사용 후 촉촉함이 바로 느껴지고, 따로 겉도는 것 없이 흡수도 빠른 느낌이었습니다.
각질 제거도 무난 무난합니다. 거의 모든 패드가 그렇듯이 한쪽은 엠보싱 처리가 된 면이고 한쪽은 매끈한 면인데, 매일 사용해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각질이 과하게 제거되면 오히려 피부가 붉어지고 가려운데, 이 제품은 그런 것이 없었고 그렇다고 각질이 도드라지게 올라오지도 않았습니다. 큰 크기로 얼굴을 닦고도 에센스가 남아서 귀 뒤나 다른 부분에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안에 패드를 꺼낼 수 있는 핀셋도 내장되어 있으며 뚜껑 부분에 홈이 있어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뚜껑도 바로 여는 타입이라서 편리합니다. 패드 제품 중에 사실 가장 좋아하는 건 스킨푸드의 당근패드인데 이게 돌려서 여는 형식이라 열 때도 귀찮고 닫을 때도 좀 귀찮습니다. 그리고 다른 제품에 비해 에센스가 아주 듬뿍 들어 있어서 마지막까지 아주 촉촉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라타플랑 미나리 진정패드 단점
크기가 큰 게 장점이기도 하지만 단점이기도 합니다. 8cm나 되는 대왕 크기이다 보니 이마나 턱 쪽에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에센스도 워낙 많이 머금고 있다 보니 패드에 무겁고, 조금만 움직여도 미끄러져 내립니다. 제가 머리를 말리면서 사용하다 보니 고개를 숙이거나 들거나 하는데 그때마다 흘러내려서 조금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외부포장은 분명히 친환경인데 안에 플라스틱 통은 재활용이 어렵네요. 거의 모든 화장품 용기가 이렇다 보니 진정한 친환경은 아직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차차 개선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화장품이야 자주 세일하는 것이다 보니 정가가 크게 소용이 없지만 가격이 약간 비싼 느낌도 있습니다. 대왕 패드여도 한쪽 볼에 하나씩 붙이면 하루에 2개는 써야 된다는 얘기인데, 가격이 25,000원입니다. 한 통에 60매가 들어있으니 딱 한 달 분량입니다. 비교대상으로 또 스킨푸드 당근 패드를 이야기하자면, 스킨푸드 당근 패드도 한통에 60 매이기 하지만 워낙 도톰하여 반을 갈라 쓰기 때문에 120 매라고 생각하고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정가는 26,000원으로 천 원 차이가 나네요
라타 플랑 미나리 진정 패드는 한 통에 60매로 8cm의 큰 크기를 자랑합니다. 사용 후 즉시 피부에 열이 떨어지고 촉촉한 느낌이 듭니다. 정가는 25,000원으로, 재구매 의사가 있냐고 물으신다면 정가 말고 할인 가격으로는 구매할 의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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