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임시완 천우희 소설 원작 영화

기본정보

 

출간일 2017년 12월 9일

쪽수 392쪽

카테고리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일본 장편소설

저자  시가 아키라 저/ 김성미 역

원서 スマホを落としただけなのに

 

저자

 

시가 아키라는 후지 TV의 자회사인 닛폰 방송에 다니는 회사원으로 엔터테인먼트 개발국장을 맡고 있다. 

직책에 맞도록 소설의 전개는 조금도 지루함이 없으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도록 전개된다. 

마치 3대의 카메라를 가지고 각자의 시점을 촬영하듯이 보여주며, 적절하게 편집되어 있다. 

다만 초심자이다 보니 강력한 한방은 모자란 느낌이다. 그래도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줄거리: 개인정보는 소중히 다루자

 

설정은 매우 간단하다.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일이다. 

누군가가 택시에 핸드폰을 깜빡 놓고 내린다. 그러자 마음씨 좋은 누군가가 핸드폰을 주워 주인을 찾아준다. 

하지만 그것이 비극의 시작이다. 

책을 읽고 나면 내 개인정보가 모두 들어있는 핸드폰을 어떻게 간수할 것인지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소설은 3가지 시점에서 진행된다. 

스마트폰을 주운 사람, 스마트폰을 잃어버린 사람의 여자 친구, 숲 속에서 백골 사체들을 발견한 형사

 

자기의 핸드폰과 동일한 기종이지만, 내 것이 아닌 핸드폰. 

어제 술에 취한 채 탄 택시에서 본인도 모르게 주워온 모양이다. 

배경화면을 켜보니 한 커플이 있고 여자에게 관심이 쏠린다.

긴 검은 머리의 여자.  

그때 걸려오는 전화, 배경화면 중 여자의 전화이다. 

 

핸드폰 주인을 찾아주기로 하고 약속을 잡는다.

그전에 핸드폰 주인의 페이스북을 찾아본다. 

핸드폰 주인 도미타의 생일을 발견한다. 

그리고 핸드폰 잠금번호에 생일을 넣어본다. 

어이없게도 핸드폰의 잠금은 해제되고, 

남자는 핸드폰에 있는 모든 정보를 빼내어 노트북에 저장한다. 

 

여자를 만나기로 한 카페에 남자는 핸드폰을 맡긴다. 

그리고 먼발치서 그녀를 관찰한다. 

그녀는 남자가 좋아하는 긴 흑발의 미녀가 맞다. 

남자는 이제 익명의 이름으로 여자에게 페이스북 친추를 보낸다. 

여자가 받을 때까지

 

 

 

 

여자는 SNS에는 관심이 없다. 

하지만 주변에서 하도 하라고 성화인 탓에 시작해본다.

집요하게 자꾸 친추를 거는 남자 친구의 지인들...

어쩔 수 없이 그녀는 친구를 받아준다. 

페이스북 친구가 된 그는 집요하게 그녀에게 데이트를 하자고 하고,

여자의 동네로 이사까지 온다. 

그리고 어느 날 이메일로 자신도 모르던 자신의 사진들을 받게 된다. 

 

 

 

 

한편, 형사는 산속에서 발견되는 백골의 시체들을 발견한다. 

모두 다섯 구. 모두 여성이다. 모두 머리카락이 검고 길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실종된 사람을 찾는 신고가 한 건도 없다. 

 

여성의 가족들은 모두 메시지를 받았다. 

'엄마 나 잘 지내고 있어, 이번에 또 돈 부쳤어'

이 돈과 메시지는 누가 보냈을까? 

 

 

덧붙이는 글

 

이 소설은 2019년 이미 일본에서 영화화가 되었다. 

감독은 '나카타 히데오'로 링, 데스노트 등을 만든 꽤 유명한 감독이다. 

영화 자체로는 일본에서 꽤 성공한 모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완전 흥행실패!!!

400명 정도 관객이 들었다. 

아마 NO JAPAN운동도 한몫을 한 듯!!!

 

후속편 소설도 집필되었다. 

제목은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붙잡힌 살인귀'

2020년도에 출간되었다. 

앞선 영화가 그래도 일본에서는 어느 정도 성공은 했는지

2편도 벌써 영화화가 되었다. 

 

한국에서도 영화화가 된다는 소식이다. 

임시완, 천우희, 김희원이 주연으로 6월 27일에 크랭크업 했다고 한다. 

임시완이 휴대폰 수리기사로 여주인공과 얽히게 된다는데,.

그럼 임시완이 살인범으로 나오는 건가?

아무튼 평범한 직장인으로 나오는 여주인공을 천우희가 맡고, 

김희원이 형사 역을 맡았다고 한다. 

감독은 '김태준'으로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한다고 한다. 

시나리오 단계부터 긴 시간을 준비했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당장 내가 핸드폰을 잃어버려도 

이 소설처럼 되지 않겠다는 장담은 없다. 

그러니 오늘의 교훈은

빅스비나 시리를 항상 켜놓고 다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