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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와 별의 막내딸이 앓고 있는 길랑바레증후군의 증상은?

by GooDsource 2023.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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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랑바레 증후군은 하체 근육이 마비되거나 약해지면서 통증을 동반하는 질병입니다. 인구 10만 명 당 1명 정도로 발생하며, 인종, 국가, 성별, 기후에 관계없이 전 세계적으로 발병합니다. 2019년 우리나라의 길랑바레증후군 환자는 718명이었으며 이는 인구 10만 명당 1.38명 정도입니다. 

 

파란색으로 염색된 미생물

 

길랑바레증후군의 원인

 

길랑바레 증후군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증후군이라고 이름을 붙인 것 자체가 원인을 잘 모른다, 원인이 여러 개라고 인정하는 것과 같습니다. 현재 가장 근거있는 가설은 면역계 질환과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입니다.

 

폐렴, 장염이 발생한 후 길랑바레증후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헤르페스, 독감, 간염, 에이즈, 코로나19에 걸린 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극단적으로는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 증상 이후 길랑바레증후군이 나타난 사례도 있습니다. 정말 의외인 것은 개에게 물려 광견병 주사를 맞은 후 길링바레증후군에 감염된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이 감염, 폐렴, 바이러스감염, 심지어 백신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봐서는 외부 항원을 인식하는 항체가 자신을 공격하는 일종의 자가면역 질환이 원인일 것이라고도 추측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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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랑바레증후군 증상

 

길랑베레증후군 증상이 발생하기 전 1~3주, 길면 4~6주전부터 가벼운 감기 증상을 앓거나 설사와 같은 장염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손과 발이 며칠간 따끔 저리는 감각이 발생합니다. 이후 마비 증상이 발생합니다. 

 

길랑바레증후군의 마비증상은 상행성을 띱니다. 즉 마비가 보통 발에서부터 시작해서 점차 위로 올라가는 형태를 띱니다. 보통 2주 이내 마비가 제일 심하다고 합니다. 마비의 형태는 대칭적으로 오른쪽과 왼쪽에서 동일한 형태를 보입니다. 만약 다리가 한쪽만 아프다면 단순히 근육이나 신경의 문제를 의심할 수 있지만 양쪽이 동일하게 이상이 있다는 것은 전신에 문제가 있다는 뜻 이기도 합니다. 

 

마비와 감각이상은 며칠에 걸쳐 사라지기도 하지만, 30~50%의 환자는 횡격막에 마비가 침범하여 호흡마비, 사지마비에 이르기도 합니다. 길랑바레증후군 환자는 부정맥이 올 확률이 정상이보다 높으며, 마비가 위로 진행할 수록 연하곤란, 시력이상, 안면마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길랑바레증후군 검사와 치료

 

길랑바레증후군의 특이점은 마비증상이 있더라도 CT와 MRI는 정상으로 나온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뇌척수액검사와 전기생리검사를 통해 진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타까운점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다행히도 우리나라에는 산정특례제도가 있어 건강보험에서 자기 부담액은 10%입니다. 다만 자가면역 질환 치료를 위해 면역 글로불린을 주사할 때에는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면역글로불린주사는 1회 치료에 4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며, 4~5일간 치료가 시행된다고 합니다. 그 밖에 진통제, 스테로이드도 치료를 위해 상용됩니다. 

 

길랑바레증후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급성호흡부전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폐를 모니터링하여 호흡부전이 의심된다면 바로 인공호흡기를 사용합니다. 길랑바레증후군의 환자 25~45%정도가 이런 인공호흡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길랑바레증후군은 한 시점에 이르면 진행이 멈추고 증상이 완화됩니다. 대개 몇 주가 지나면 자연적으로 증상이 적어집니다. 하지만 완전히 회복하는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2~5% 정도는 만성 신경염증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또한 3% 정도는 길랑바레증후군이 재발하기도 합니다. 

 

길랑바레증후군은 증상이 있는 상태이면서, 호흡곤란으로 기관지절개술을 시행했다면 6급 병역 면제 처리가 된다고 합니다. 후유증 상태에 따라 경미한 상태라면 3~4급, 심각한 상태라고 판단된다면 5~6급으로 처리될 수 있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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