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가시나무는 크리스마스의 상징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면 뾰족뾰족한 초록잎에 빨간 잎이 달려있는 나무가 그려져 있곤 합니다. 우리가 '사랑의 열매'로도 알고 있는 이 나무가 바로 '호랑가시나무'입니다. 호랑가시나무가 트리에 사용된 시기는 대략 19세기부터 입니다. 미국이나 영국에서는 호랑가시나무로 트리에 장식을 하고, 리스도 만들며 케이크나 빵, 과자의 포장에도 사용됩니다. 호랑가시나무의 영어명은 'Holly tree'입니다. '홀리'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수세기 전부터 종교적 상징물로 여겨져 왔습니다. 특히 기독교에서는 호랑가시나무의 가시는 예수의 면류관을 빨간 열매는 예수의 피를 상징하기도 하여 뾰족한 잎과 빨간 열매가 재해와 악몽으로부터 사람을 지켜준다고 믿어왔습니다. 동그란 형태의 리스 모양으로 호랑가시나무를 집 앞에 거는 것은 사람들을 보호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이유로 유럽에서는 집 주변에 호랑가시나무를 많이 심고, 함부로 나무를 베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심지어 토종의 호랑가시나무는 열매가 검은색, 노란색, 갈색 등 다양하였는데 현재는 빨간색 열매를 맺는 것만 주로 남아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해리포터
애독자라면 호랑가시나무가 익숙할 수도 있습니다. 소설 속 해리포터가 쓰는 나무 지팡이가 '서양호랑가시나무'로 만들어졌습니다.
호랑가시나무라는 이름은 잎 끝이 뾰족한 것이 호랑이의 발톱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가지가 무성하고 털이 없으며 잎은 두껍습니다. 잎은 광택제를 발라놓은 것처럼 반짝반짝 빛나며, 그런 잎 때문에 사랑받고 있는 관상수입니다.
자생 호랑가시나무는 추위에 약하지만 개량된 종들은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연중 푸르게 빛나는 잎도 좋지만 가을철 이후 열리는 빨간 열매 덕분에 인기가 많은 품종입니다. 열매는 쉽게 떨어지지 않아 오래도록 맺혀있고, 나무줄기 끝 부분부터 꽃망울까지 다 열매가 맺힙니다. 겨울 동안 열매를 떨어트리지 않고 봄이 되어서야 하나 둘 떨어진다고 합니다. 잎, 열매, 줄기, 뿌리 모두 약재로 쓰인다고 합니다. 뼈 질환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고 야맹증 개선과 신경성으로 인한 두통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관절에 생긴 염증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동물에게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 있으니 동물을 키우는 집에서는 주의하셔야 합니다.
호랑가시나무와 비슷한 구골나무
호랑가시나무와 비슷한 나무로 구골나무가 있습니다. 구골나무도 잎이 호랑이 발톱처럼 생겼습니다. 하지만 호랑가시나무는 잎이 돌아가면서 나는 것과 달리 구골나무는 잎의 마주보는 부분이 대칭적으로 뾰족하게 생겼습니다. 또한 구골나무는 11월, 12월에 흰색으로 꽃이 피고 향기가 좋습니다. 겨울에 빨간 열매를 맺는 호랑가시나무와 달리 구골나무는 4월, 5월에 검은색 타원형의 열매를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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